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
지난주, 2일 동안 행사 보조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참고로 행사 진행 아르바이트는 처음으로 해봤어요. 시상식과 강연이 함께 이루어진 행사장을 준비하고 진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행사 전날>
오후 1:30~6:00 근무
1시 반까지 근무 장소로 도착해야 했습니다. 이날은 하루 종일 세팅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시상식장 의자를 참관객 숫자에 맞춰 준비했어요. 음향을 세팅하는 동안은 간담회가 열리는 세미나실을 정리하고 VIP 인수에 맞춰 의자를 준비했어요.
참관객께 드릴 선물 세트와 VIP 선물 세트를 준비했어요. 새롭게 안 사실은 대관이 건물 전체가 아닌 특정 구역만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선물 세트를 놓을 장소가 없어서 요리조리 숨길 장소를 찾아야 했어요. 그리고 후원받은 회사들의 상품을 전시했어요.
5시쯤부터 시상식 리허설이 진행되었는데 저희는 시상식 중에는 할 일이 없어서 정리하고 6시에 퇴근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 9:00~ 오후 6:00 근무
오전 9시에 도착해서 벽면에 안내판을 붙였습니다. 자꾸 안내판이 떨어져서 안내를 담당하는 알바생이 계단을 걸을 때마다 한 번씩 눌러줘야 했어요. 해야 하는 일을 한 번씩 정리하고 각자의 자리로 나눠졌습니다.
저는 세미나실을 담당했어요. VIP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커피와 쿠키를 내드리고 시상식 동안에는 세미나실을 이후에 진행될 점심식사를 위해 세팅을 했어요. 당일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이 생겨서 공석이 나오기도 하고 점심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이 나오셔서 새로운 좌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이때가 행사 운영 중 가장 당일 변화가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점심식사가 시작되자 저희는 오후에 진행될 강연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고 물티슈로 한 번씩 닦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남은 음식들을 모아서 버리고 도시락 업체가 다시 회수해 갈 수 있도록 정리하고 어제 바꾸기 전, 모습으로 세미나실을 정리했어요.
세미나실 정리가 끝나고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강연에 참여하시는 참가자 확인 및 QR, 체온 체크를 도왔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고도 안 오신 참가자가 많아서 기다리다가 2시가 조금 넘어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으로는 따뜻한 곰탕을 먹었어요.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저희가 따로 도와야 할 일은 없어서 안내데스크에서 계속 대기하다가 강연이 끝나갈 때쯤 정리를 시작했어요. 물건 정리와 배너 정리 및 물건 회수를 끝내고 행사 진행 회사차에 다 옮기고 오후 6시에 퇴근했어요.
<준비물>
1. 운동화
2. 검은 슬랙스 혹은 청바지
:이번에는 주최 측에서 청바지를 입으라고 하셔서 양일 내내 입었는데 셋업 날에는 슬랙스로 편하게 입고 오신 분도 계셨어요. 청바지를 입으라고 하는 게 아니라면 보통 검은 슬랙스를 입고 오시는 듯
3. 핫팩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 유니폼과 청바지만 입고 일을 해야 했어요. 유니폼의 로고를 가리면 안 되니까 조끼도 다른 외투도 착용이 불가했습니다. 행사 당일 다른 알바분이 핫팩 가져오셔서 나눠서 썼어요.
<기타 사항>
시급: 10,000
식사: 종일 근무 점심식사 제공 (보통은 쿠폰(8천 원 상당)으로 지급, 이 날은 문제가 생겨서 법인 카드로 먹었습니다. )
전체적을 힘을 쓰는 일을 별로 여자 알바생에게 안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의자 옮기는 일 말고는 힘든 일이 없었어요. 하지만 남자 알바생 두 분은 계속해서 물건들을 옮기는 일을 모두 맡아서 하셔서 성별에 따라 업무 강도 차이를 느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