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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영화제 스태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리더 면접 후기

한글날을 앞둔 목요일, 부천으로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비아프) 면접을 보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다녀왔어요.

 

자원활동가분들은 온라인으로 면접을 본 걸로 알고 있는데 리더 면접은  대면으로 이루어졌어요. 입구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부터 방문자 기록까지 꼼꼼하게 하고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타서 3층에 도착했어요. 면접시간보다는 일찍 도착해서 사무국에서 대기하다가 면접을 보러 갔어요.

면접은 휴게실에서 일대일 면접으로 진행되었어요. 면접에서는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면접은 약 10분 정도 진행되었어요. 

 

<받은 질문>

해당 리더에 지원한 이유는?

비아프 행사에 관해 대해 아는 것은?

리더의 역할은?

마지막으로 본 애니메이션은?

만약 다른 부서로 가게 되어도 괜찮은가?

부천까지 걸린 시간은? 거리가 먼데 근무가 가능한가?

마지막으로 혹시 준비해온 게 있나요? (저의 강점 소개)

 

면접 가기 전, 혹시 몰라 비아프에서 진행하는 행사, 마스터 클래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읽고 갔어요. 한 블로그 비아프 면접 후기를 보니까 비아프에 대해 아는 걸 말해보라는 질문을 하셨다길래요. 특히, 제가 일하게 될 부대행사 부분을 열심히 읽고 갔는데 비슷한 질문이 나와서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비아프 면접을 보러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행사 내용을 꼭 숙지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면접관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다른 면접보다 훨씬 편하게 덜 떨면서 면접을 봤어요. 면접 질문도 평가보다는 지원자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이라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편했어요. 당일 저녁에 발표가 난다고 해서 손꼽아 기다렸는데 합격이라고 연락이 왔어요.

 

지원자가 많았다고 하셔서 참여하지 떨어지는 건가 싶었는데 합격이라니!

 

오랜만에 느끼는 축제의 공기,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